“우승 상금 10억” 창업 오디션 출범…정부, 5000명 혁신 창업가 키운다
-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가동…혁신 4000명·로컬 1000명 발굴
- 비수도권 70% 이상 선발…지역 균형 성장에 초점
- 토스·리벨리온 등 스타 창업가 멘토 참여…2030년까지 2000억 펀드 조성
정부가 창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국민 참여형 창업 오디션’을 본격 가동한다. 최종 우승자에게 최대 10억 원이 지원되는 파격적 구조를 통해 창업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혁신 창업가 5000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기반 혁신 분야 4000명, 지역 기반 로컬 창업 1000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정책은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체 선발 인원의 70% 이상을 비수도권에서 선발하고, 로컬 창업의 경우 90% 이상을 지방에서 뽑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선발 과정은 지역 예선부터 권역별 경쟁, 대국민 오디션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기술 분야 100명과 로컬 분야 13명이 선발되며, 기술 분야 참가자 전원에게 1억 원이 지급되고 최종 우승자는 총 10억 원 규모의 상금과 투자 지원을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창업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승건 대표를 비롯해 박성현, 이세영 등 유니콘급 기업 창업자들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실전 경험 기반의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기술 창업가 성장을 위한 500억 원 규모 ‘창업열풍펀드’를 조성하고, 로컬 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추가로 마련한다. 민간 투자와 연계한 매칭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성장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창업 지원 시스템도 도입된다. 상권 분석과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AI 도우미’, 운영 전략을 제안하는 ‘AI 네비게이션’, 업종별 교육 프로그램 등 디지털 도구를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창업 경진대회가 아닌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있다. 실패 부담을 낮추고 재도전 기회를 확대해 창업을 하나의 경력으로 인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이 한국 창업 생태계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 창업과 AI 지원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수도권 중심의 ‘K자형 성장 구조’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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