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치킨·버거 등 23종 가격 인상…원가 상승 영향
- 오리지널치킨 300원·치킨 메뉴 200원 인상…버거 일부는 동결
- 고환율·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일부 메뉴는 가격 인하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KFC가 치킨과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이 지속되면서 약 1년 만에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이다.
KFC는 치킨과 버거 등 총 23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표 메뉴 가운데 클래식징거통다리 버거는 기존보다 100원 올랐고, 오리지널치킨은 300원 인상됐다. 오리지널치킨을 제외한 다른 치킨 메뉴도 200원씩 가격이 조정됐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핫크리스피치킨 1조각은 3500원, 오리지널치킨 1조각은 3600원으로 변경됐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일부 인기 메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인하했다.
대표 버거 메뉴인 징거, 징거타워, 징거BLT 등을 포함한 29개 품목은 가격을 동결했다. 징거더블다운통다리 버거는 기존보다 100원 인하됐으며 핫윙(2조각)도 300원 가격을 낮췄다.
KFC 측은 가격 조정 배경으로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증가를 들었다. 회사 측은 “최근 지속되는 비용 상승으로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품목은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닭고기와 식용유, 밀가루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조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FC 역시 지난해 4월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가격 조정에 나서며 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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