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20주년, ‘네웹월드’ 오픈…명작 2500화 무료 공개
- 테마파크 콘셉트 인앱 이벤트, 총 6개 체험 존으로 구성
- 59개 작품·2500화 이상 무료 제공, 3억원 상당 경품 증정
- CU·포토이즘 협업 오프라인 확장,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네이버웹툰이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인앱 이벤트 ‘네웹월드’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대표 IP와 이용자 참여 문화를 ‘테마파크’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으로, 온라인 플랫폼 경험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네웹월드’는 ▲명대사 스피드 게임 ▲타임머신존 ▲20주년 명작 극장 ▲베댓 박물관 ▲컷츠존 ▲콜라보존 등 총 6개 존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네이버웹툰 앱 홈 우상단 아이콘 또는 ‘더보기’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명대사 스피드 게임은 웹툰 속 장면에 맞는 레전드 명대사를 제한 시간 내 완성하는 미니게임으로, 정답 시 랜덤 보상 형태로 유료 콘텐츠 재화 ‘쿠키’와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전체 경품 규모는 약 3억원 상당으로, 체류시간 확대와 재방문 유도에 초점을 맞췄다.
타임머신존에서는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72편을 과거 UI 디자인으로 재현했다. 이 가운데 59개 작품, 총 2500화 이상을 이달 31일까지 무료로 공개하며, 서비스 초기 이용자들의 향수와 신규 이용자 유입을 동시에 노린다.
20주년 명작 극장에서는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와 ‘기자매’ 범배 작가가 대표 작품을 재해석하는 특집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말년 서유기’, ‘가비지타임’, ‘여신강림’, ‘외모지상주의’, ‘유미의 세포들’, ‘스위트홈’, ‘타인은 지옥이다’ 등 흥행작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베댓 박물관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베스트 댓글’을 전시하는 형태로 구성됐으며,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쿠키 20개가 지급된다. 컷츠존에서는 인기 작가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한 숏폼 애니메이션이 공개돼, 웹툰 IP의 숏폼 확장 전략을 실험한다.
오프라인 연계 행사도 눈에 띈다. CU와 협업해 전국 CU 매장에서 한정판 ‘진짜 초코칩 쿠키’ 10만 개가 판매되며, 실물 쿠키에는 랜덤 쿠키 쿠폰이 포함된다. 또한 포토이즘과 제휴해 전국 포토이즘 촬영 부스에서 네웹월드 한정 프레임을 제공한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 이벤트가 아닌, 웹툰 IP의 게임·숏폼·오프라인 커머스로 이어지는 확장 모델의 실증 무대로 보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네웹월드’를 통해 IP 자산을 단발성 소비가 아닌 순환형 참여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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