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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 29일 휴대형 게임PC ‘리전 고2’ 출시

  • AMD 라이젠 Z2 프로세서·라데온 780M GPU 탑재로 성능 강화
  • 배터리 용량 50% 확대…8.8인치 OLED 디스플레이 지원
  • 예판 참가자에 마우스 증정, 기본가 159만9천원부터

한국레노버가 오는 29일 차세대 휴대형 게임PC ‘리전 고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크게 개선해 휴대성과 게이밍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리전 고2는 AMD 라이젠 Z2 프로세서와 라데온 780M GPU를 탑재해 고성능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LPDDR5X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PCIe 4.0 SSD는 최대 1TB까지 지원하며,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2TB까지 저장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8.8인치 1920×1200 해상도의 퓨어사이트 OLED를 적용했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44Hz, 밝기는 500니트까지 지원해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하며, AMD 플루이드 모션 프레임과 라데온 슈퍼 레졸루션 기술을 통해 끊김 없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내장 배터리는 전작 대비 50% 확대된 74Whr 용량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레노버의 통합 게임 소프트웨어 ‘리전 스페이스’를 통해 성능과 배터리 최적화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다. 이용 중 실수로 기기를 파손할 경우 1회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가 1년간 제공되며, 전문 엔지니어와의 전화·이메일·채팅 지원을 포함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색상은 이클립스 블랙 단일 옵션으로 출시되며, 기본 모델 가격은 159만9천원이다. 오는 22일 오전 11시 지마켓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사전 구매자에게는 마우스가 추가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리전 고2가 급성장 중인 휴대형 게임PC 시장에서 ASUS ROG Ally, 밸브 스팀덱 등과의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사양 게이밍을 원하는 이용자뿐 아니라 휴대성과 멀티태스킹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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