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속보] KT, 전사 서버 해킹 정황 KISA에 신고…소액결제 사건 연루 확인

  • 외부 보안 전문기업 조사 결과 서버 침해 흔적 4건, 의심 정황 2건 확인
  • 통신사 해킹 사고 이후 4개월간 전사 서버 점검 진행
  • KT,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침해 서버 및 원인 규명 추진

KT가 전사 서버 해킹 정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며 보안 사고 대응에 나섰다. 이번 신고는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연관된 서버 침해 정황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KT는 전날 오후 11시 57분 KISA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보고했다.

KT는 올해 발생한 통신사 해킹 사건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 전문 기업에 의뢰,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침해 흔적과 의심 정황이 발견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KISA에 신고가 이루어졌다. KT 관계자는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히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침해 내용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국내 주요 통신사가 직면한 보안 취약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글로벌 통신사와 금융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KT의 대응은 향후 정보보호 체계 강화와 이용자 보호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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