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현대차, 美 JD파워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 1위 휩쓸다
- 제네시스, 전체·프리미엄 브랜드 5년 연속 1위
- 현대차, 일반 브랜드 부문 6년 연속 1위
- GV80·싼타페, ‘첨단 기술 어워드’ 수상
제네시스와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제네시스가 538점을 받아 전체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현대차가 493점으로 일반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5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6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TXI 조사는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소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편의성 ▲자동화 기술 ▲에너지·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개 분야, 총 40여 개 기술이며 1000점 척도로 점수가 산정된다.
특히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싼타페는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GV80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편의성이 높게 평가돼 커넥티드 차량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싼타페는 2년 연속 디지털 키 기능으로 우수 평가를 얻었으며, 후측방 모니터를 통한 운전자 보조 기능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운전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