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에이렌탈, 이륜차 렌탈 ‘스마트 관제 시대’ 연다
- 스마트링크 기술 기반 이륜차 전용 솔루션, 국내 최초 상용화
- 정밀 관제·유지관리·보안까지 통합… 렌탈 품질·운영 효율 ‘업그레이드’
- 무심사 렌탈·보험료 절감 등 고객 편의 중심 서비스 확대 기대
SK렌터카와 이륜차 렌탈 전문기업 에이렌탈앤서비스가 손잡고 이륜차 렌탈 업계에 스마트 관제 솔루션을 본격 도입한다. SK렌터카는 자사의 차량 종합관리 플랫폼 ‘스마트링크’를 기반으로 한 이륜차 전용 솔루션 ‘에이링크(A-Link)’를 개발해 에이렌탈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6일 공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륜차 렌탈에 스마트링크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에이링크는 정밀 GPS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위치 추적, 운행 이력 기록, 이상 감지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은 물론,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정비 시점이나 소모품 교체 주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렌탈 이력 자동 기록 기능은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전망이다.
고객 편의성도 강화된다. 에이링크는 운전자의 안전 점수를 산정해 보험료 할인, 렌탈 심사 우대 혜택 제공이 가능하며, 향후 무심사 렌탈 상품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에이렌탈은 이를 통해 금융소외 계층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원격 차량 제어 및 도난 추적 기능까지 포함돼 자산 보호 능력도 향상된다. 이상 움직임 감지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 렌탈 차량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함께 확보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스마트링크 기술력의 확장을 뜻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이륜차 렌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 중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렌탈 측 역시 “에이링크는 단순한 관제를 넘어,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IT 기반 솔루션과의 융합을 통해 업계 전체의 서비스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는 2016년 자체 개발된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으로, 단말기를 통해 1만여 종의 차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관제, 공유, 유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누적 운용 차량은 10만 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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