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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9월 KBS와 무료 단독 콘서트…“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서 전석 무료 공연…추석 연휴 KBS 방송 예정
  •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의 KBS 단독 무대…지상파 무대는 17년 만
  • “국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티켓은 사연·선착순 방식 유력

가수 조용필이 오는 9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KBS와 함께 전석 무료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9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추석 연휴 기간 중 KBS 2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조용필이 KBS에서 단독 무대를 갖는 것은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이며, 지상파 방송 기준으로는 17년 만이다. 조용필은 국내 가요계 최초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누적 음반 판매 1천만 장, 일본 골든디스크상 한국인 최초 수상, 잠실 주경기장 전석 매진 등의 이력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KBS는 수년간 조용필 섭외에 공을 들인 끝에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국 측은 “조용필의 특별한 무대를 공영방송으로서 국민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콘서트 티켓은 사연 응모와 선착순 방식이 병행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모님을 꼭 모시고 가고 싶다”, “효도 티켓팅 각”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S는 2020년 이후 추석마다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를 제작해왔다. 그동안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god, 박진영 등이 무대에 섰으며, 이번 조용필 공연은 그 정점을 찍을 ‘국민가수 헌정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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