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10년 만의 내한…9월 인천서 단독 공연 확정
- 그래미 2회 수상·30년 원년 멤버 유지한 ‘슈퍼 밴드’
- 9월 27일 인천문학경기장…7번째 한국 방문
-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 예고…티켓 7월 8일부터 예매
영국 록 밴드 뮤즈(Muse)가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유얼라이브는 2일 “뮤즈가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오후 7시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즈의 내한은 이번이 일곱 번째이며, 단독 공연은 2015년 이후 꼭 10년 만이다. 2007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2010),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2013) 등 국내 주요 무대에 꾸준히 올랐던 뮤즈는, 팬들의 오랜 요청 끝에 다시 무대에 선다.

1994년 영국에서 결성된 뮤즈는 매튜 벨라미(보컬·기타), 크리스 볼첸홈(베이스), 도미닉 하워드(드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1999년 1집 ‘Showbiz’로 데뷔한 이들은 현재까지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3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Time Is Running Out’, ‘Starlight’, ‘Supermassive Black Hole’, ‘Uprising’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뮤즈는 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음악성과 콘셉트로 독보적인 입지를 쌓아왔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두 차례 수상한 데 이어, 2015년 앨범 ‘Drones’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비평과 흥행 모두를 잡은 대표적인 글로벌 밴드로 평가받는다. 멤버 교체나 해체 없이 30여 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점도 뮤즈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뮤즈는 ‘글래스톤베리’, ‘코첼라’ 등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공연형 밴드로서의 진가를 발휘해 왔다. 커리어 통산 2억 달러 이상의 투어 수익을 올렸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입소문이 났다.
뮤즈의 이번 내한 콘서트는 유얼라이브 플랫폼에서 선예매와 일반 예매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예매는 7월 8일 낮 12시, 일반 예매는 7월 9일 낮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30년을 한결같이 달려온 뮤즈의 진면목이 다시 한번 한국 팬들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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