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SI’ 개막 임박…젠지·T1, 우승 기록 향해 출정

2025년 06월 27일 굿퓨처데일리 장동빈 기자

젠지 2연패 도전, T1은 통산 3회 우승 노려
총 10개 팀 출전…피어리스 드래프트·상금 8배 확대
우승 시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 티켓 자동 부여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개 지역 리그를 대표하는 10개 팀이 출전하는 가운데, LCK 대표 젠지와 T1은 각각 MSI 2연패와 통산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젠지는 지난해 LPL의 4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창단 첫 MSI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도 정규 시즌 전승과 선발전 승리로 1번 시드를 거머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T1은 MSI 최다 출전팀이자 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통 강호로, 이번 우승 시 LPL의 RNG에 이어 두 번째로 3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MSI는 기존과 달리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이미 사용한 챔피언은 재사용할 수 없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이 도입된다. 총상금은 전년 대비 8배 확대된 200만 달러에 이르며, 스킨 수익에 따른 추가 상금도 포함된다.

본선 직행 티켓은 우승팀에게 자동 부여되며, 해당 리그에는 추가 시드가 주어져 대회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LCK 외에도 중국 LPL, 유럽 LEC, 아메리카 LTA, 아시아퍼시픽 LCP 대표팀들이 참가해 국제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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