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롯데GRS, 고품질 가성비 앞세운 새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 선보인다

  • 브루잉 커피 전문점 1호점 위례에 오픈…아메리카노 2800원
  • 싱글 오리진 원두·신공법 메뉴로 차별화…소형 상권 위주 확대
  • 엔제리너스와 투트랙 운영…맞춤형 상권 전략 본격화

롯데GRS가 신규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STANBRU)’를 론칭하고, 오는 22일 위례에 1호점을 오픈한다. 스탠브루는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 콘셉트를 앞세운 브루잉 커피 전문점으로, 롯데GRS는 이를 통해 새로운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탠브루는 시그니처 메뉴인 ‘스탠브루 커피’를 비롯해 티와 커피를 혼합한 ‘텐저린브루’, 우유 침출 방식의 ‘밀크브루’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싱글 오리진 원두로 구성한 8종의 브루잉 커피 라인업은 원두 본연의 풍미를 강조했다.

가격도 전략적이다. 아메리카노는 2800원, 브루잉 커피는 3500원, 디저트인 밀크 아이스크림은 3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브루잉·에스프레소 자동 기계를 도입했다.

위례에 문을 여는 1호점은 기존 브랜드 ‘엔제리너스’보다 규모를 대폭 축소한 약 25평 단층 구조로, 주거지 밀집 지역을 겨냥한 것이다. 롯데GRS는 스탠브루를 소형 상권 중심으로, 엔제리너스는 대형 복합상권 중심으로 이원화된 출점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탠브루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외식 브랜드 다각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시장 확대와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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