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0년 만에 돌아온 고성능 쿠페 ‘AMG GT’ 2세대 출시
- 4.0L V8 바이터보 엔진 탑재…최고출력 476마력
- 첨단 섀시·사륜 시스템 적용…디자인·공간성도 업그레이드
- 론치 에디션 10대 한정…서킷 체험 혜택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는 5월 중 판매를 시작하고, 6월부터 고객 인도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AMG GT는 벤츠의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상징적인 스포츠카로, 국내에는 2015년 1세대 모델이 처음 소개된 이후 10년 만에 2세대로 돌아왔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완전변경 모델을 GT 55 4MATIC과 한정판 론치 에디션 두 가지로 선보였으며, 연내 고성능 PHEV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GT 55 4MATIC+는 AMG의 ‘원 맨 원 엔진’ 원칙이 적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M177)을 장착해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내구성과 반응성 개선을 위해 실린더에 나노슬라이드 코팅을 적용하고, 터보차저를 V형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해 엔진 반응을 향상시켰다.
차량에는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후륜 조향 기능,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정교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외관은 클래식 AMG 쿠페 비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고, 21인치 단조 휠과 노란색 AMG 브레이크 캘리퍼가 강렬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실내는 공간이 넓어졌고, 2+2 시트를 적용해 실용성도 강화됐다. 트렁크는 최대 675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며, 11.9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외장 컬러는 21종, 실내 가죽 옵션은 14종으로 다양한 개인화가 가능하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론치 에디션’을 10대 한정 판매한다. 나이트 블랙 마그노 외장과 나파 가죽 인테리어, 레드 컬러 안전벨트 조합이 특징이다. 론치 에디션을 포함한 올해 출고 고객에게는 AMG 스피드웨이에서 인스트럭터와 함께하는 주행 교육 및 서킷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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