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로봇 AI 스타트업 투자…피지컬 AI 주도권 확보 나선다
-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필드AI에 전략 투자
- 하드웨어 강점에 AI 두뇌 결합 시너지 기대
- 휴머노이드 시대 대비한 ‘통합 로보틱스’ 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FieldAI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피지컬 AI 기반 로봇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참여를 넘어 향후 로봇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결합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FieldAI는 로봇 제어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이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FFM)’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전 지도나 고정된 경로 없이도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점에서 차세대 로봇 운영체계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미 로봇 하드웨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플랫폼과 FieldAI의 AI 제어 기술이 결합될 경우 산업 현장과 물류, 건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완전 자율형 로봇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 데 이어 구글 딥마인드와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로봇 두뇌 영역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번 투자로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 기업을 넘어 AI 기반 로보틱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공정에 투입하려는 계획과 맞물려, 하드웨어 중심에서 AI 통합 운영 체계로 진화하는 산업 흐름 속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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