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엔터

태연, 日 콘서트 취소 사태에 팬들과 한목소리… “피해 보상 요구 당연”

  • 글로벌 팬 연합 성명 지지… 인스타그램 통해 입장 공개
  • 공연 이틀 전 일방적 취소… 팬들 직접 피해 호소
  • “도둑맞은 기분”… 태연, 속상한 심경에 진심 어린 사과 전해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최근 일본 콘서트 돌연 취소 사태에 대해 항의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24일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글로벌 팬 연합이 발표한 성명서를 전문 게재하며,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해당 성명서에는 지난 17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일본 도쿄 공연을 불과 이틀 앞두고 취소를 발표한 것에 대한 팬들의 강한 유감과 항의가 담겼다. 팬 연합은 “취소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아무런 사전 안내 없이 통보했고, 일본 현지에 도착하거나 이동 중이던 팬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며, 아티스트 채널을 통한 공식 사과 및 실질적 보상안을 요구했다.

태연은 콘서트가 취소된 다음 날인 18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안 좋다”며 “도둑맞은 기분이다.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녀는 이번 성명 지지를 통해, 이번 사태로 상처받은 팬들과의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팬 연합은 SM에 공연 보상은 물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명한 운영과 일정 공지를 촉구했다. 또한 ‘더 텐스 인 재팬’의 향후 계획에 대한 명확한 공지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연의 일본 단독 투어 ‘더 텐스 인 재팬’은 4월 19일부터 양일간 예정돼 있었으나, 장비 미도착을 이유로 전격 취소됐다.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과 태연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 가운데, 이번 성명과 아티스트의 반응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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