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SM 아티스트 캐릭터 게임명 ‘슴미니즈’ 확정

• SM 아티스트를 닮은 ‘미니즈’와 즐기는 퍼즐 기반 캐주얼 게임
• 디지털 포토카드·코스튬 수집 등 팬덤 문화 반영한 즐길 거리 강화
• 2026년 1분기 글로벌 출시 목표…카카오게임즈·SM·메타보라 3사 협업

카카오게임즈가 SM엔터테인먼트의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SM게임스테이션’의 정식 게임명을 ‘SMiniz(슴미니즈)’로 확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 ‘미니즈’가 등장하는 모바일 퍼즐 캐주얼 장르로, 팬덤 문화를 적극 반영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SM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되어 퍼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멤버별 특성이 반영된 디지털 포토카드와 코스튬을 수집할 수 있으며, 포토카드를 꾸미는 콘텐츠 등 팬덤 취향을 공략한 요소가 다수 포함됐다. 글로벌 팬층이 많은 SM 아티스트 기반이라는 점에서 수집형 콘텐츠에 대한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슴미니즈’ BI는 성장, 열정, 빛, 리듬감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제작됐다. 중앙의 빛에서 퍼져나오는 형태를 통해 아티스트의 성장과 팬의 응원이 더해지는 무대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네온 핑크 컬러는 SM 아티스트 공연의 역동성과 팬덤 열정을 상징한다.

신작은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자체 개발 타이틀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과 서비스를 맡고 메타보라가 개발을 담당하며, SM엔터테인먼트는 IP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진다. 정식 출시는 내년 1분기 또는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서비스 일정은 지역 및 개발 진척에 따라 조율될 예정이다.

게임 시장에서는 K-POP 팬덤과 캐주얼 퍼즐 장르의 결합이 시너지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팬덤 기반의 수집형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엔터테인먼트 IP 게임이 다시 주목받는 흐름과도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팬과 아티스트 관계를 게임 내에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슴미니즈’가 K-콘텐츠 기반 게임 모델의 새로운 사례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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