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 시장 흔들다…올해 1000억 눈앞
- 기존 대비 1.7배 원두…‘아메리카노 최적화 캡슐’로 소비자 공략
- 공유 모델 기용한 신 광고, 여름 시즌 마케팅 본격화
- 머신 기술·디자인까지 강화…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국내 캡슐커피 시장에서 동서식품의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연내 누적 판매액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며, 홈카페 트렌드와 프리미엄 아메리카노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향과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동서식품의 50년 커피 제조 기술력이 응축됐다는 평가 속에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여름을 맞아 공개된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주목된다. 광고에는 브랜드 모델 공유가 등장, “아메리카노를 가장 잘 아는 아메리카노 스페셜리스트는 카누 바리스타”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각인시켰다.
제품군도 다양하다.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는 물론, 디카페인과 싱글 오리진까지 총 13종의 캡슐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톨리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 원두의 원산지 특색을 살린 일러스트가 더해져 시각적 완성도도 높였다.
머신 기술 역시 주목할 만하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에는 동서식품이 독자 개발한 특허 기술 ‘트라이앵글 탬핑(Triangle Tamping)’이 적용돼 균일하고 안정적인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18~22%의 수율로 최상의 밸런스를 갖춘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며,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술로 깔끔한 맛까지 살렸다. 이 밖에 아이스 전용 버튼과 원터치 조작 기능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요소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 모델은 세련된 외관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2024 레드닷 어워드’ 커피머신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심플한 ‘브리즈’, 미니멀한 ‘페블’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감성까지 겨냥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카페 퀄리티의 아메리카노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올 여름도 카누 바리스타와 함께 시원한 아이스 커피로 즐거운 홈카페를 완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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