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식 셰프 육성 본격화…한식진흥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신설

• ‘2025 한식 영 셰프 교육’ 개설, 20일까지 교육생 모집
• 10주간 이론·실습 병행…한식 산업 미래 이끌 청년 셰프 육성
• 경력 3년 이상 34세 이하 대상…출석률 충족 시 수료증 발급

한식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 한식진흥원이 미래 한식 산업을 이끌 차세대 셰프 양성에 본격 나섰다.

한식진흥원은 오는 7월 개강하는 ‘2025 한식 영 셰프 교육’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 미식 평가 기관에서 국내외 한식당들이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한식의 국제적 가치가 상승하는 상황에 발맞춰 기획됐다.

교육은 7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한식의 주요 식재료를 중심으로 이론 강의, 시연, 실습을 아우르는 교과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만 34세 이하이면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청년 셰프 20명이다. 교육비는 1인당 30만 원이며, 전체 교육 일정의 7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한식진흥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조리 기술 전수가 아닌, 청년 셰프 간 네트워킹과 한식 업계 전반의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세계 시장 확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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