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현대차·삼성전자·카카오 협업 스타트업 30곳 공모
- 민관 오픈이노베이션 본격 확대…대기업 협업 과제 수행
- 최대 1.4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 스타트업-대기업 공동 혁신 생태계 강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전략 과제를 해결할 스타트업 모집에 나섰다. 중기부는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전략과제 해결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제안한 협업 수요 과제 가운데 30개를 선별하고 이를 수행할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카카오모빌리티, LIG넥스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혁신 트렌드 변화 속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세계 상위 혁신기업의 41%가 오픈이노베이션 예산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기업들이 스타트업 기술을 활용하는 ‘벤처 클라이언트’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해 프로그램에는 기업 참여 경쟁도 크게 늘었다. 참여 신청 기업 수는 전년 대비 32.4% 증가했고, 협업 과제 역시 39.4% 늘어났다. 이는 대기업이 외부 혁신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협업 수행에 필요한 실증 인프라,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이 제공되며 후속 R&D 및 기술 사업화 자금 연계도 가능하다.
중기부는 전략과제 해결형 외에도 ‘민간 선별·추천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한다. 이 과정에는 현대자동차의 제로원, 삼성전자의 C-Lab Outside 등 대기업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참여한다.
아울러 협업 파트너를 자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상호 자율탐색형’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중심의 개방형 혁신 협력 플랫폼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과의 공동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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