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11월 피아니스트로 무대 복귀…거장들과 실내악 호흡
- 예술의전당서 양인모·지안 왕·디미트리 무라스와 협연
- 모차르트부터 브람스까지…투어 공연도 전국 진행
한국 클래식계의 거장 정명훈(72)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다시 피아노 앞에 선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with 양인모, 지안 왕, 디미트리 무라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명훈은 지난 6월 부산콘서트홀 개관 공연에서 첼리스트 지안 왕과의 듀오 무대를 통해 피아니스트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세계적 첼리스트 지안 왕을 비롯해 파가니니·시벨리우스 콩쿠르를 제패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유럽에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디미트리 무라스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양인모와 함께 선보이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04’를 시작으로, 지안 왕이 합류한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유령’, 이어 4인이 모두 무대에 올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3번’으로 마무리된다. 본 공연에 앞서 강릉(20일), 부천(21일), 김해(22일), 대구(23일) 등에서도 투어 공연이 열린다. 예매는 21일부터 예술의전당, NOL티켓, 클럽발코니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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