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개척자 이수만, ‘아시안 명예의 전당’ 올랐다 …“음악은 내 평생의 언어”
- 야오밍·미셸 콴·요시키 등과 함께 올해 헌액…K팝 세계화 공로 인정
- “창의력은 국경 넘는 언어”…이미경 부회장 “우리의 영원한 아이돌” 찬사
- 글로벌 외신도 집중 조명…AI·문화기술 접목한 ‘차세대 K팝 비전’ 강조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이자 K팝 시스템을 개척한 비저너리 리더가 올해 ‘아시안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유영진 프로듀서와 소녀시대 써니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헌액자 명단에는 이수만을 포함해 중국 농구 레전드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 미셸 콴, 일본 록 아티스트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아시아 리더들이 포함됐다.
2004년 설립된 로버트 친 재단의 아시안 명예의 전당은 매년 아시아계 글로벌 리더들을 선정해 업적을 기린다. 시상식 축사를 맡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K팝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를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는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Culture First, Economy Next)’ 철학으로 30년 넘게 K팝을 재정의해온 문화의 개척자이자 비전의 프로듀서”라고 평가했다.
이수만은 수상 소감에서 “창의력에는 국경이 없다”며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낯선 이들을 잇는 내 평생의 언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해외 언론도 그의 업적을 집중 조명했다. AP통신은 이수만을 “K팝 세계화의 선구자이자 흔들림 없는 비전을 가진 인물”로 소개하며, S.E.S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제작 과정, 2009년 보아의 미국 진출 사례 등을 통해 글로벌 음악 생태계를 직접 설계한 점을 부각했다. LA포스트는 그가 협력 중인 ‘인피니트 스튜디오’ 4D 영상 시스템을 소개하며 “AI를 위협이 아닌 창작의 동반자로 보는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이수만이 제시해온 ‘컬처 테크놀로지(CT)’ 전략과 AI 기반 창작 시스템은 최근 K팝 산업이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향성으로 평가된다. 특히 엑소·에스파 등 그룹 세계관 구축 방식은 시청각 내러티브를 결합한 콘텐츠 혁신 모델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온라인 악성 댓글 문제, 창작자 권리 보호 등 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며 균형 있는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아시안 명예의 전당 측은 “이수만은 음악·문화·기술을 결합해 세계적 산업을 창조한 혁신적인 리더”라며 헌액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그의 영향력은 이미 수차례 인정받아 왔다. ‘버라이어티 500’ 5년 연속 선정, ‘아시아 소사이어티 게임 체인저 어워즈’ 한국인 최초 수상,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 등재 등이 대표적 기록이다.
이수만은 최근 Z세대와 알파세대 감성을 결합한 ‘잘파팝(Zalpha Pop)’을 제시하며 음악·퍼포먼스·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아우르는 차세대 K팝 패러다임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영향력이 더욱 확장되는 가운데, 그의 헌액은 K-컬처 성장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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