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우버 택시, 2009년으로 돌아간다…‘레트로 프로모션’으로 반값 할인

  • 신규 이용자 대상, 9월 30일까지 택시비 최대 2만원 할인
  • 프로모션 코드 ‘그시절택시요금’ 입력 시 혜택 적용
  • 인기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공개, MZ세대 공략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택시가 창립 연도인 2009년의 감성을 담아 ‘레트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에서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택시비 반값(최대 2만원)을 할인해 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정-지갑-프로모션 코드 추가’ 메뉴에 들어가 ‘그시절택시요금’을 입력하면 된다. 프로모션 코드 등록과 사용 모두 9월 말까지 가능하다.

우버는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할인 행사 이상의 브랜드 경험으로 설계했다. 2000년대 후반 ‘그 시절’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공감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인기 크리에이터 랄랄이 참여해 추억의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됐으며, 랄랄의 부캐인 Y2K 감성 가수 ‘율(YUL)’과 개그맨 임우일 등 인플루언서도 등장해 화제를 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국내 시장에서 우버 택시의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 확보를 노린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모빌리티 시장은 고금리·고물가 속에서도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합리적 요금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 T, 티머니 등 토종 플랫폼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버가 가격 할인뿐 아니라 레트로 감성 콘텐츠까지 접목한 것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새로운 이동 수단이 탄생한 2009년으로 돌아간다는 콘셉트를 통해 고객들이 우버만의 색다른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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