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고용노동부, 폭염 속 배달종사자 안전 위해 손잡았다
- 민관 협력 선언식서 온열질환 예방·쉼터 확충 계획 공유
- 부릉·바로고 라이더에 쿨토시·생수 지원…행동 수칙 안내 병행
- 기상 악화 대비한 지속적 안전 대책·제도 기반 강화 추진
배달앱 요기요가 폭염에 노출된 배달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잡았다. 요기요는 8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배달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협력 선언식’에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폭염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김동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이사장, 하형소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배달 플랫폼 운영사 대표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배달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 이동노동자 쉼터 확충, 명예 안전관 활동 강화 등의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요기요는 여름철 폭염 대응 방침의 일환으로 협력 배달대행사인 부릉, 바로고와 함께 요기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쿨토시 8,000개와 생수 1만6,000병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차 지원 물품은 이미 각 지역 라이더 거점에 비치됐다.
또한, 기온이 급상승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시 행동 수칙을 담은 공지 메시지를 라이더에게 발송하는 등 근무 환경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영환 요기요 LE본부장은 “매년 혹서기 예방 물품을 자체 라이더에게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협력 배달대행사 라이더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며 “향후 다양한 기상 상황에서도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유관 기관 협력을 확대하며 배달 종사자의 안전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