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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로 반등 시동…IP 완성판 기대감 고조

  • 원작 추억+기술 진보 결합한 대작 MMORPG, 연내 출시 예정
  • 실시간 소통 강화·26배 확장된 월드로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
  • 증권가 “신작 모멘텀 본격화…흥행 가능성 높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를 전격 공개하며 하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검증된 IP에 개발진의 직접 소통을 더한 전략에 업계와 투자자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엔씨는 지난 5월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온2’의 세계관과 핵심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했다. 개발 총괄을 맡은 백승욱 CBO를 비롯해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프로젝트 전반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에 나섰다.

아이온2는 단순한 후속작을 넘어 원작 ‘아이온’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완전판’을 지향한다. 원작의 8종 클래스는 그대로 유지하되, 전투 스타일은 현대적으로 리디자인했다. 특히 게임 내 월드는 원작 대비 26배 규모로 확장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 ‘아이온’은 과거 PC방 160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MMORPG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다양한 게임 어워드 수상 이력까지 보유한 만큼, 이번 신작 역시 시장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온2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이며, 올해 4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개발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모든 이용자 대상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일정도 공개했다.

엔씨는 그간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이온2를 포함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2026년 매출 2조5000억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증권가 역시 이 같은 신작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원작 팬층의 대기 수요가 크다”고 분석했으며,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도 “국내 시장에서의 IP 파워와 신작 효과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는 향후에도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개발로 ‘아이온2’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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