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기프티콘의 반전… 수수료 없는 교환 플랫폼 ‘비단 팝팝’ 등장
- 40여 개 브랜드·2000여 종 상품권 자유 교환, 만기 손실 없이 가치 보존
- 소액 상품권 모아 고액권 전환·재선물까지 가능한 구조
- 디지털 상품권을 ‘소비 수단’ 넘어 ‘자산’으로 확장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가 모든 디지털 상품권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 ‘비단 팝팝(POPPOP)’을 정식 론칭하며 상품권 시장의 구조 변화를 예고했다. 비단은 22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 콘퍼런스에서 기존 기프티콘·상품권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한 비단 팝팝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비단 팝팝은 식음료, 영화, 도서, 마트, 호텔 등 소비자 이용 빈도가 높은 40여 개 인기 브랜드, 2000여 종의 디지털 상품권을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브랜드 간 교환과 재선물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플랫폼을 통해 사용하지 못하고 남아 있던 상품권이나 선물 받은 소액 상품권을 원하는 다른 브랜드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으며, 여러 장의 소액권을 모아 고액 상품권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만원권 상품권 여러 장을 합쳐 10만원권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만기 시에도 수수료 차감 없이 100% 가치가 보존돼, 소비자들이 겪어온 ‘유효기간 손실’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였다.
이 같은 구조는 그동안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되던 디지털 상품권의 가치를 다시 시장 안에서 순환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단은 디지털 상품권을 단순 결제 수단이 아닌 하나의 교환 가능한 자산으로 재정의하며, 소비자의 선택권과 활용도를 대폭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비단 팝팝은 기술벤처기업 엑시노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비단이 서비스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엑시노는 플랫폼 기술 지원을 맡아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 팝팝 하나로 모든 상품권의 결제와 교환, 선물까지 자유롭게 거래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디지털 상품권의 가치를 무한히 확장하는 새로운 소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단 팝팝은 현재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플랫폼 확산 여부에 따라 국내 상품권 거래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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