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신세계까사, MZ 라이프 담은 ‘자아’ 1호 매장 오픈…오프라인 확장 본격화

  • 스타필드 하남에 첫 공식 매장…온라인 중심 브랜드 오프라인 진출
  • 곡선형 동선으로 ‘하루의 흐름’ 구현…체험 중심 공간 설계
  • 애슬레저 기반 라이프스타일 웨어 강화…연매출 4배 성장 목표

신세계까사가 여성복 브랜드 ‘자아(JAAH)’의 첫 공식 매장을 스타필드 하남에 열고 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본격 나섰다. 온라인 기반으로 출발한 브랜드가 체험형 공간을 앞세워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자아는 지난해 하반기 론칭 이후 성수동과 청담동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 정식 매장은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곡선형 동선 설계다. 입구부터 내부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고객의 시선과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하루의 스타일 변화를 공간 속에서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직선형 진열 대신 여백을 살린 배치로 각 아이템의 개성과 조합 가능성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제품 구성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애슬레저 중심이다. 운동, 출근, 여가 등 다양한 일상 활동을 하나의 스타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일부 제품은 MZ세대 직원의 하루 일과를 기반으로 기획돼 현실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신세계까사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강남·판교·용산 등 수도권 핵심 상권에 팝업스토어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백화점 중심으로 정식 매장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시즌 운영 방식도 세분화해 신상품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신세계까사는 기존 가구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패션·생활용품·공간 디자인을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체험형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은 최근 유통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자아 브랜드의 성패는 오프라인 확장 속도와 함께, MZ세대의 일상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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