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스타벅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굿즈 출시…문화유산과 일상 감성의 만남

  • 국보 반가사유상 모티프, 별빛 모티브로 감성 굿즈 7종 공개
  • 베어리스타 재해석한 워터글로브·머그 등 소장가치 높인 디자인
  • 스타벅스, 문화유산 알리기 위한 협업·후원 지속 전개 중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고 우리 문화유산의 대표 아이콘인 국보 반가사유상에서 영감을 받은 ‘사유의 방’ 굿즈 7종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소비재 판매를 넘어,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일상 속에서 감성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유의 방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전시 공간으로, 삼국시대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국보 제78호, 제83호)이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 아래 나란히 전시되는 공간이다. 2021년 11월 개관한 이 공간은 지난달 기준 누적 관람객 341만 명을 돌파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번 굿즈 시리즈는 ‘별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별과 반가사유상의 키워드를 활용해 스타벅스 특유의 감성과 융합시켰다. 특히 대표 캐릭터 베어리스타를 반가사유상으로 재해석한 워터글로브와 데미 머그 세트는 기념품 이상의 소장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베어리스타 반가사유상 피규어가 얹힌 플레이트, 별이 뜨는 시온 머그, 야광 글라스, 글리터 매직 텀블러, 진주 비즈로 별을 형상화한 미니백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오는 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6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사유의 방 부채’도 증정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고 선보인 ‘사유의 방’ 굿즈 7종

이번 협업은 스타벅스가 일관되게 이어오고 있는 문화유산 알리기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이한철-매화에 둘러싸인 서옥’ 굿즈를 출시한 바 있으며,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고궁 문화행사 지원 등 다방면에서 우리 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굿즈는 그저 상품이 아니다’라는 트렌드가 자리잡은 지금, 브랜드의 문화적 감수성과 사회적 기여도는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스타벅스가 단순히 글로벌 커피 브랜드를 넘어, 한국문화의 정서와 가치를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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