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문자에 URL 있으면 100% 스미싱…정부, 주의보 발령

• “정부·은행 문자엔 링크 없다”…의심되면 즉시 신고
• 신분증·계좌정보 요구 시 중단…악성앱 감염 시 초기화 필요
• 신청은 정부24·지자체·카드사 홈페이지에서만 가능

금융당국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관련해, 스미싱 문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되어 있다면 100% 사기라고 판단하고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소비쿠폰 안내 문자에 포함된 URL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공식 문자에는 어떠한 URL도 포함되지 않으며, 신청 역시 정부24, 지자체 및 카드사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소비쿠폰 신청을 빌미로 신분증,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과도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받을 경우 즉시 중단해야 한다. 만일 링크를 클릭해 악성 앱이 설치됐다면, 모바일 백신 앱으로 검사해 삭제한 후 기기를 초기화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해당 금융회사나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112 또는 www.counterscam112.go.kr)를 통해 신속히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