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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연주자들, 여름 서울을 수놓는다…’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8월 개막

  • SAC 오케스트라·클라라 주미 강·노세다 등 화려한 라인업
  • 가이스터 듀오 첫 내한, 젊은 피아니스트 김세현·장하오첸 출연
  • 고음악 무대까지…장르·세대 넘나드는 6일간의 클래식 향연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대규모 클래식 음악제가 올여름 서울에서 펼쳐진다. ‘2025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가 오는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첫 무대는 지휘자 로렌스 르네스가 이끄는 SAC(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슈트라우스 갈라’로 장식된다. ‘돈 후안’, ‘장미의 기사 모음곡’, ‘영웅의 생애’ 등 슈트라우스의 주요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오페라와 교향악 양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르네스의 리드 아래 음악제의 시작을 알린다.

6일에는 카네기홀 상주단체인 미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NYO-USA)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지휘자 자난드레아 노세다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함께하며, 멘델스존과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7일에는 피아노 듀오 ‘가이스터 듀오’가 국내 관객과 첫 만남을 갖는다. 2021년 뮌헨 ARD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특별상을 수상한 다비드 살몽과 마뉘엘 비에야르가 드뷔시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이어받는다. 8일에는 올해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을 거머쥔 김세현이, 9일에는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금메달리스트 장하오첸이 피아노 독주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일인 10일에는 시대악기를 기반으로 한 고음악 무대가 준비돼 있다. 리나 뚜르 보네트, 홍승아, 아렌트 흐로스펠트가 참여해 고전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공연을 펼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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