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삼성전자,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 정식 출시…모바일·PC 경계 허문 AI 웹 경험

  • 모바일·PC 실시간 연동…북마크·방문기록·로그인 정보 통합
  • 퍼플렉시티 협업 ‘에이전틱 AI’ 탑재…웹 맥락 이해·작업 수행
  • 영상 이해·일정 추천까지…차세대 AI 브라우저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자사 웹 브라우저인 삼성 브라우저의 PC 버전을 정식 출시하며, 모바일 중심 서비스에서 데스크톱 환경까지 생태계를 확장했다.

이번 PC 버전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서 베타 프로그램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 출시된 것으로, 이제 글로벌 사용자들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동일한 브라우저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신제품의 핵심은 모바일과 PC 간 ‘끊김 없는 연결성’이다.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주요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며, 사용자가 특정 기기에서 보던 웹페이지 상태를 다른 기기에서도 그대로 이어볼 수 있다. 여기에 ‘삼성패스’를 통한 로그인 정보 자동완성 기능까지 PC에서 지원되면서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AI 기능의 진화다. 삼성전자는 AI 검색 기업과 협업해 브라우저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했다. 이 기능은 단순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맥락까지 분석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여행 정보를 담은 페이지를 보고 있을 때 “이 장소들을 포함한 일정 짜줘”라고 입력하면, AI가 해당 콘텐츠를 분석해 이동 동선까지 고려한 맞춤형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또한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이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영상 요약은 물론 특정 장면을 찾아 재생하는 기능까지 지원하면서, 기존 브라우저의 ‘검색 도구’ 역할을 넘어 ‘지능형 작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를 두고 브라우저 시장의 경쟁 구도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기존에는 속도와 확장성 중심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실행까지 돕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AI 기능 적용 국가를 확대하고, 다양한 디바이스 간 연동성을 강화해 자사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의 결속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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