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히말라야서 기후 위기 대응 촉구…‘기후 정의’ 세계에 울림
-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5’ 발표…글로벌 연대·실천 방안 담아
- 강태선 회장 “약속을 넘어 행동으로…전 인류 공동 문제”
- 2026년 ‘히말라야 기후 위원회’ 발족 계획도 공개
BYN블랙야크그룹이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서밋 포 어스(Summit for Earth)’를 통해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5’를 발표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실천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는 블랙야크를 비롯해 네팔등산협회(NMA),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 사가르마타 오염 통제 위원회(SPCC)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네팔 정부 바드리 판데 문화관광항공부 장관 등 약 2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히말라야는 ‘제3극’으로 불릴 정도로 풍부한 빙하를 품고 있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적설량 감소, 농토 침수, 쓰레기 문제 등 생태계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선언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원칙과 행동 지침이 포함됐다.
‘히말라야 기후 헌장 2025’는 △전 지구적 기후 행동 촉구 △지속적인 히말라야 정화 활동 △기술·지역 기반 협력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유 △기후 위기 현장의 목소리 확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드론·위성 기술 활용, 아이스폴 닥터와 셰르파 등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등도 강조됐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히말라야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이번 선언은 단순한 문서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행동의 출발점”이라며 “지구상 가장 높은 곳에서 시작된 경고는 머지않아 인류 모두에게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헌장을 계기로 2026년 ‘히말라야 기후 위원회(HCC)’를 발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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