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US, 베타 테스트 성공…내년 1월 정식 출시 예고
- 켈리 클락슨 1호 공모 완판·블랙 턱시도 참여 등 초기 시장성 검증
- SEC 규제 기반의 제도화된 음악 투자 플랫폼 구축 방침
- 아티스트 성장·팬 참여·수익 공유까지 확대되는 신개념 음악 금융 모델 부상
뮤직카우 US가 미국 현지에서 공식 앱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 지난 8월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호 공모인 켈리 클락슨의 ‘Mr. Know It All’ 음악증권이 완판되면서 초기 시장 검증을 마친 데 이어, 그래미 수상 R&B 듀오 ‘블랙 턱시도’가 베타 테스트에 직접 참여하며 플랫폼의 아티스트 협업 모델도 실효성을 입증했다.
뮤직카우는 베타 테스트에서 확보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공식 앱과 웹사이트를 공개했고, 단순한 저작권 수익 배분을 넘어 아티스트의 커리어 성장과 재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뮤직카우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홍보·마케팅, 교육, 창작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아티스트의 지속 성장을 돕는 구조로 설계됐다. 첫 번째 지원 아티스트로 참여한 블랙 턱시도는 자신들의 최신 앨범 공모 소식을 SNS로 직접 알리는 등 플랫폼의 실험적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뮤직카우 U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환경 아래에서 제도화된 음악 투자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팬과 아티스트가 안정적으로 협력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에 팬이 직접 투자하고, 성과에 따라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은 기존 음악 산업의 소비 중심 구조와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음악 IP를 금융자산으로 바라보는 글로벌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 SEC 규제 체계에 맞춘 합법적 음악 투자 플랫폼이 등장한 것은 새로운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스트리밍 중심의 수익 구조에 머물러온 기존 음악산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팬덤 경제의 확장성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우석 뮤직카우 US 대표는 “창작자들은 팬과 더 깊이 연결되길 원하며, SEC 규제를 기반으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안정적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뮤직카우 US는 정식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후속 공모를 열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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