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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확장하는 쿠키런…IP를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브시스터즈

  • 신작 3종 공개…장르·플랫폼 확장으로 IP 스케일 확대
  • AR·오프라인·글로벌 팝업까지…게임 넘어 ‘문화 경험’ 확장
  • 쿠키런, 단일 게임 아닌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

데브시스터즈가 대표 IP ‘쿠키런’을 중심으로 게임을 넘어선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신작 출시를 넘어 장르, 플랫폼, 오프라인 경험, 증강현실(AR)까지 확장하며 IP의 외연을 폭발적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1일 온라인 쇼케이스 ‘DevNow 2026’을 통해 차세대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은 ‘확장’이다. 신작 라인업에서는 아이들 RPG 쿠키런: 크럼블, 오픈월드 프로젝트 쿠키런: 뉴월드, 실시간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3종이 공개되며 기존 러닝 중심 IP를 완전히 다른 장르로 확장했다.

특히 ‘뉴월드’는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기반의 대형 프로젝트로, 기존 캐릭터 중심 게임에서 벗어나 하나의 세계관을 탐험하는 ‘오픈월드 IP’로의 진화를 상징한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단일 게임 → 세계관 기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라이브 서비스 측면에서도 확장이 이어진다. 쿠키런: 킹덤은 오는 5월 ‘운명의 시간선 전쟁’을 중심으로 서사를 확장하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유저 제작 콘텐츠를 강화해 참여형 생태계를 확대한다. 단순 소비형 게임에서 ‘유저 창작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주목할 부분은 IP의 오프라인 확장 전략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4월 타임스 스퀘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여기에 롯데월드 협업, 글로벌 카드게임 대회, 유네스코 행사 참여 등으로 쿠키런을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디즈니나 포켓몬처럼 게임을 넘어 문화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전형적인 글로벌 IP 전략과 유사하다.

중장기 전략의 핵심은 AR이다. 2027년 공개 예정인 프로젝트는 GPS와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캐릭터를 만나고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포켓몬 GO 이후 검증된 ‘현실 기반 IP 확장 모델’을 쿠키런에 적용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을 두고 “쿠키런이 더 이상 게임이 아닌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분기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쿠키런 IP는 누적 이용자 3억 명 이상을 확보하며 이미 글로벌 팬덤 기반을 갖춘 상태다. 여기에 장르 확장, 오프라인 경험, 기술 결합까지 더해지며 ‘한국형 글로벌 IP’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데브시스터즈의 전략은 단순한 신작 발표가 아니라, 게임·문화·기술을 결합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 선언에 가깝다. K-게임 산업이 ‘게임 제작’에서 ‘IP 비즈니스’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흐름 속에서, 쿠키런은 그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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