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테크

모델솔루션, XR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산업용 디바이스 개발 박차

  • 207억 규모 ‘공간컴퓨팅 XR 개발사업’ 주도…45개월간 고성능 기기 상용화 목표
  • AI·음성인식·경량화 등 첨단 기능 집약…글로벌 XR 시장 선도 노린다
  • 산업부·KIAT 지원…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공동 수행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AT)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모델솔루션이 주도할 과제는 총 207억 원 규모의 ‘공간컴퓨팅 구현 첨단 XR 디바이스·부품 통합형 기술개발사업’이다. 이 중 모델솔루션은 제1세부과제인 ‘산업응용 특화 고성능 XR 디바이스 개발’을 맡아 45개월간 약 45억 원의 연구개발비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수행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지난해 출시한 산업용 AR 디바이스 모습

모델솔루션은 이번 과제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XR 디바이스를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에는 경량 설계와 인체공학적 구조, 고화질 영상 구현, 인공지능 기반 기능, 음성 인식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이 XR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이번 과제는 글로벌 XR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용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델솔루션은 2021년부터 산업용 AR 디바이스 개발을 전략 과제로 삼고 있으며, 2024년에는 단안형 A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MS-AR20SE’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는 AI·XR 전문기업 버넥트와 함께 스마트고글 상용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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