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국내 최대 규모 IP 축제 열린다
- 200여 웹툰 IP 참여, 잠실 롯데타운서 전시·체험·팝업 동시 진행
- 인기 웹툰 한정 굿즈 1200종 공개…네이버웹툰·브랜드 컬래버 주목
- 웹툰 전시·드로잉쇼·성우 더빙까지…K-웹툰 글로벌 확장 신호탄
롯데백화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잠실 롯데타운 일대에서 열리며, 총 200여 개의 웹툰 IP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축제로 기획됐다. 지난해 성수에서 열린 첫 행사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장소와 규모 모두 한층 확대됐다.
올해 페스티벌의 핵심은 ‘유통과 콘텐츠의 융합’이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5개 층에 걸쳐 총 11개의 팝업 공간이 조성돼 1200여 종의 IP 테마 굿즈가 공개된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마루는 강쥐’ 팝업에서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도입해 유니클로, 스파오, 비비앙 등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외모지상주의’ 팝업에서는 아케이드 게임 콘셉트로 총 700여 종의 한정 굿즈가 전시된다.

또한 ‘전지적 독자 시점’ 팝업에서는 F&B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해 웹툰 세계관을 재현한 디저트와 음료, 텀블러를 선보이며,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에서는 롯데타워 IP를 활용한 포스터와 부적, 메모지 등 독점 패키지가 출시된다. 이 외에도 ‘재혼황후’,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등에서 초판 단행본 및 한정판 컬래버 굿즈가 다채롭게 공개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공식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웹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툰 기획 전시’를 비롯해 작가 광진의 사인회, 인기 성우 남도형의 라이브 더빙쇼, 라이브 드로잉쇼 등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웹툰 팝업 스토어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웹툰 쇼핑백이 증정되며, 사전 예약 및 선착순 방문객에게는 기념 그립톡이 제공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웹툰 팬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이끌며 K-웹툰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아미 롯데백화점 영컬처팀 치프바이어는 “롯데타운 잠실은 계절마다 시그니처 행사를 선보이는 글로벌 복합 테마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웹툰 산업의 성장세를 소비자 경험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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