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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캣, 12월 첫 내한공연 확정…킨텍스서 한국 팬 만난다

  • ‘세이 소’·‘페인트 더 타운 레드’ 등 글로벌 히트곡 무대 선사
  • 블랙핑크 리사 협업 이어 새 앨범 발표 앞두고 K팝 팬들과 교감
  • 그래미·타임지 선정 세계 100인 등 화려한 경력, 성인 전용 콘서트로 진행

미국 팝 아이콘 도자 캣(Doja Cat)이 오는 12월 첫 내한 무대를 연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도자 캣이 12월 13일 오후 7시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만 19세 이상 관람 공연으로, 티켓은 29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 NOL 티켓에서 단독 판매되며, 전날인 28일에는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도자 캣은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한 ‘So High’로 주목받은 뒤 RCA 레코드와 계약하며 음악계에 입문했다. 2018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Amala와 인터넷 밈으로 화제를 모은 ‘Mooo!’로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발표한 Hot Pink는 빌보드 200 차트 9위, 전 세계 70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대표곡 ‘Say So’는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르고 그래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슈퍼스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세 번째 앨범 Planet Her(2021)으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시저(SZA)와의 협업곡 ‘Kiss Me More’는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앨범 Scarlet(2023) 역시 ‘Paint The Town Red’를 비롯한 히트곡으로 빌보드와 UK 차트를 석권했다.

도자 캣은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360억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그래미·아메리칸뮤직어워즈·빌보드뮤직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했다. 2023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고, 코첼라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초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Born Again’ 피처링에 참여하며 K팝 팬들에게도 화제를 모았다. 도자 캣은 9월 새 앨범 Vie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내한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팝 아이콘의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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