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SBTi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

• 국제적 과학기준 충족…탄소중립 로드맵 본격화
• Scope1·2 58.8% 감축, Scope3 35% 감축 계획 제시

넥센타이어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넥센타이어의 감축 계획이 국제적으로 검증된 과학적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SBTi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4대 국제 기후 단체가 공동 설립한 협의체로, 기업의 목표가 파리기후협정의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 이내 제한’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한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대비 2034년까지 직접배출량(Scope1)과 간접배출량(Scope2)을 58.8% 감축하고, 가치사슬 배출(Scope3)도 35%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고도화해 국내외 전 사업장의 Scope1·2뿐만 아니라 Scope3의 15개 전 카테고리를 산정했다. 또한 ESG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설비 고효율화,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구체적인 감축 실행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태양광 자가발전 및 전력구매계약(PPA)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협력사에 탄소중립 이행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SBTi 승인은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 대응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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