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서류 제출 없는 ‘실손24’ 연동…보험금 청구 완전 간편화
- 전국 2만3000여 의료기관·약국과 연결…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 후 즉시 청구
- 금융위·보험개발원 협업 플랫폼 ‘실손24’ 품어 사용자 접근성 대폭 개선
- 서비스 오픈 기념 N페이 포인트 3000원 1회 지급…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 속도
네이버페이가 실손 보험금 청구의 절차를 한 단계 더 단축하는 ‘실손24’ 연동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금융위원회·보험개발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구축된 실손24는 별도의 서류 없이 의료기관 정보를 기반으로 보험금을 자동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전국 2만3000여 개 병·의원, 약국, 한의원, 보건소와 연계돼 있다. 네이버페이가 이 인프라를 품으면서 보험금 청구의 디지털 전환은 사실상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보험금 청구’ 페이지에서 ‘서류 없이 청구하기’를 누른 뒤 방문했던 병·의원이나 약국을 검색하면 된다. 해당 기관이 실손24에 참여 중이라면, 간단한 본인인증만 거치면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즉시 실손24로 연결돼 청구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의료기관 서류 제출, 보험사 앱 설치, 사진 촬영 같은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지는 셈이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실손24 간편청구를 최초 1회 이용한 사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네이버페이는 그간 송금·결제·멤버십·보험금 청구 등 생활금융 기능을 확장해왔으며, 이번 실손24 연동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손 보험금 청구 간소화는 복잡한 절차와 낮은 이용률이 꾸준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고령층 일부는 병원 서류 제출이나 보험사 앱 설치에 어려움을 느끼며 청구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네이버페이 연동은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 역시 경감돼 실손24 참여 의료기관 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보험·병원·정부기관을 연결하는 디지털 청구 생태계를 확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청구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건강·보험 관련 서비스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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