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프랑스 고속열차 탑승…‘테제베’에 웹툰 최초 제공
- 韓·佛 웹툰 15편, 열차 전용 플랫폼 통해 승객에게 무료 공개
- 연간 1억명 이용하는 테제베…웹툰 산업 해외 확장 교두보
- 여름 성수기 노려 브랜드 노출 극대화…“프랑스 1위 입지 강화”
네이버웹툰이 웹툰 업계 최초로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TGV)와 위고(OUIGO)에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테제베의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총 15편의 웹툰을 승객들에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제공은 프랑스 고속열차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운영사 ‘모먼트(Momen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국 웹툰 9편과 프랑스 웹툰 6편이 함께 탑재된다.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모바일 또는 PC로 접속만 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웹툰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테제베는 연간 약 1억24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대중교통 수단으로, 네이버웹툰은 이번 콘텐츠 제공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이용객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향후 제공 작품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프랑스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웹툰을 접하고 K-콘텐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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