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글로벌 확장·리테일 테크로 기업가치 ↑”
- 2030년 매출 20조3천억·영업이익 1조3천억 목표
- 베트남 프리미엄 복합단지 2~3곳 신규 출점, 해외사업 매출 3조 달성
- AI 기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효율·생산성 강화
- 백화점·마트·이커머스·하이마트 등 사업부 본원적 경쟁력 확대
롯데쇼핑이 2030년까지 매출 20조3천억 원, 영업이익 1조3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CEO IR DAY’에서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며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자산운용사,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롯데쇼핑은 베트남 주요 도시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2~3개 신규 출점하고,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 3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 MD, 운영, 경영지원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네이버 등 전문 기업과 협력해 유통 분야 AI 리더십을 강화한다. 내년에 가동되는 부산 ‘제타 CFC’는 자동화 설비와 개인화 솔루션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사업부별 전략도 제시됐다. 백화점은 ‘롯데타운’ 조성을 통해 상권 리더십을 강화하고, 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로 전환해 상품 경쟁력을 제고한다. 이커머스는 2026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하이마트는 가전 구독 서비스 등 신사업 성장을 추진한다. 홈쇼핑·컬처웍스도 수익성 중심 구조로 재편해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자산 재평가로 부채비율을 129%까지 낮추고 차입금 의존도를 줄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홍콩·싱가포르 기업설명회 등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김 부회장은 “주주·투자자·파트너사에게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겠다”며 “지속적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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