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 UGV 선도기업 밀렘과 전략적 제휴… 글로벌 무인차량 시장 공략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의 선도적인 무인지상차량(UGV)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IDEX 2025 전시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최신 궤도형 로봇전투차량(T-RCV)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밀렘 로보틱스는 NATO 8개국을 포함한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글로벌 UGV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으로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그런트’라는 차세대 UGV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UGV 라인업인 ‘아리온스멧’과 ‘그런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국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혁신적인 기술과 풍부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전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마이클 쿨터 글로벌 디펜스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과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전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무인 로봇 시스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컨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