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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아레스’, 대만·홍콩·마카오 정식 출시

  •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적용… 성장 체감 대폭 개선
  • 현지 맞춤형 콘텐츠와 이용자 소통 강화, 장기 흥행 노린다
  • 글로벌 전역 확대 앞두고 K-MMORPG 입지 다지기

컴투스홀딩스가 액션 MMORPG ‘아레스 : 선택받은 자(이하 아레스)’를 11일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아레스는 미래 태양계를 무대로 인류가 외계 세력과 맞서 싸우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2023년 한국에서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된 바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5월 세컨드다이브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 이번 현지 출시 버전에는 대만 게이머 성향을 반영한 ‘레벨업 챌린지’를 도입해 성장 체감을 크게 끌어올렸고, ‘도전’, ‘협동 PvE’, ‘10대10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을 적용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론칭 기념 출석’에서는 단순 접속만으로 ‘A등급 성물 선택 상자’, ‘무기 및 방어구 강화칩’, ‘전투 지원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수호자 출석’ 이벤트에서는 ‘가디언 슈트 11회 소환권’과 ‘에테르 큐브’가 제공되며, 레벨 달성 미션·랭킹 이벤트 등도 동시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한국 MMORPG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된다. 최근 대만과 홍콩은 한국 MMORPG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며, 탄탄한 게이머 층과 높은 콘텐츠 소비력이 특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현지 유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레스는 대만·홍콩·마카오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역별 유저 성향에 맞춰 난이도와 진입 장벽을 조절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같은 해 4분기에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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