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와 알리, 세대를 잇는 ‘낭만을 걷는 밤’…20일 어울아트센터
- 어울아트센터 명작 시리즈 마지막 무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협연
- 최백호의 서정성과 알리의 폭발적 보컬이 교차하는 특별한 밤
- ‘낭만’이라는 키워드로 삶과 음악의 깊이를 함께 걷는다
어울아트센터가 오는 20일 오후 5시 함지홀에서 기획 공연 ‘낭만을 걷는 밤-최백호 with 알리’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어울아트센터 대표 기획인 명작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서로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서 ‘낭만’을 주제로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동 콘서트를 넘어, 세월과 감성이 교차하는 무대로 기획됐다. 오랜 시간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을 지켜온 최백호의 서정적인 노랫말과 인생의 깊이가 담긴 목소리, 여기에 알리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각자의 음악 세계가 뚜렷한 두 아티스트가 협연을 통해 만들어낼 감정의 결은 공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 ‘부산에 가면’, ‘바다 끝’ 등으로 삶의 풍경과 인간의 감정을 시처럼 풀어내온 싱어송라이터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 ‘희망의 나라로’를 통해 현재진행형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세대를 넘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아티스트로 자리하고 있다.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그의 목소리는 관객 각자의 기억과 추억을 자연스럽게 불러낸다.
알리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표현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보컬리스트다. ‘365일’, ‘지우개’, ‘서약’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으며,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의 몰입도와 에너지는 정평이 나 있다. 사랑과 이별, 상처와 회복의 감정을 밀도 있게 풀어내는 알리의 보컬은 이번 무대에서 최백호의 서정성과 또 다른 긴장과 울림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석 5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어울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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