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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양산형 공개…상용화 시대 성큼

  • 131cm·39kg 콤팩트 설계로 상업·연구 현장 최적화
  • 전신 30자유도 관절·3D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구현
  • 4G·5G 통신 지원으로 원격제어·수익형 콘텐츠 확장

아이엘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며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글로벌 로봇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생산까지 양산을 전제로 한 모델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아이엘봇 Y1은 신장 131cm, 무게 39kg의 비교적 작은 체구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성인 남성보다 작지만 산업·상업 현장의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량화된 차체 구조를 통해 이동 효율성과 운용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실내 서비스 공간과 연구·교육 현장에 적합한 폼팩터를 구현했다.

로봇의 핵심 경쟁력은 전신 30자유도(DOF) 관절 구조다. 팔 7자유도, 다리 6자유도, 허리 3자유도, 목 1자유도 등 주요 관절이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관절 모터는 최대 120N·m 토크를 발휘해 안정적인 보행과 함께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안내와 순찰, 반복 작업은 물론 동작 시연과 체험형 콘텐츠, 전시·브랜드 공간 운영 등 상업적 활용 가능성도 넓혔다.

배터리 성능 역시 실사용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1회 충전으로 약 4시간 연속 구동이 가능해 장시간 운영이 요구되는 상업 공간이나 교육·연구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자율주행과 환경 인식 성능도 강화됐다. 3D 라이다와 RGB-D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며, 전면 듀얼 RGB 카메라와 후면 RGB 카메라를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실내 복합 공간에서도 정밀한 맵핑과 안정적인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기능도 고도화됐다. 머리 부분의 터치 센서와 인터랙티브 스크린, 조명 효과를 통해 로봇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마이크 어레이와 스피커를 통한 자연스러운 음성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물론 4G·5G 통신 모듈을 기본 탑재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원격 제어와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아이엘은 이번 양산형 모델 공개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용 시제품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상업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양산 중심의 실행 전략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와 사업 모델을 동시에 현실화하며,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생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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