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신세계, ‘쓱데이’로 11일간 초대형 쇼핑축제 연다

  • 반값 한우·아이폰 할인 등 ‘창고 대방출의 날’
  • 시 공모전·감성캠핑…문화형 K쇼핑페스타로 진화
  •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글로벌 축제로 확대

신세계그룹이 연말 대표 쇼핑 행사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11일간 개최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며, 2조 원 규모의 물량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쓱데이는 ‘마법 같은 힐링(Magical Healing)’을 주제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휴식을 함께 제공하는 문화형 축제를 표방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행사를 ‘공식 창고 대방출의 날’로 정의하고, 이마트 한우 전 품목 50% 할인, 아이폰15 3000대 한정 30% 할인, 신세계까사 가구 최대 80% 세일 등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도 G마켓과 옥션이 로보락 로봇청소기, 에버랜드 종일권 등 ‘시그니처 특가템’을 단독 구성했다. 스타필드와 사이먼아울렛은 그룹사 9곳, 브랜드 30개가 참여하는 클리어런스 대전을 열고, 신세계L&B는 프리미엄 와인과 위스키를 최대 60% 할인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쓱데이는 ‘쇼핑 그 이상’을 내세우며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전국민 시(詩) 공모전 ‘쓱쓱문학관’, 용인 캠프필드의 ‘감성캠핑 페스티벌’, 슈퍼셀 게임대회, 재즈 공연,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또한 쓱데이를 글로벌 K쇼핑페스타로 격상시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혜택을 확대한다. 말레이시아 이마트24 현지점에서 한국 여행 패키지를 증정하고, 일본 ‘와우패스’와 제휴해 외국인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조선호텔과 JW메리어트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식음·레저 할인 혜택을, 면세점은 SNS 팔로워 대상 쇼핑지원금을 마련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세일 행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하는 K-쇼핑문화 축제”라며 “쇼핑을 넘어 즐거움과 따뜻함을 함께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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