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청소년 마음건강 ‘생명존중 안전망’ 확장 나선다
- 3년간 489개 학교서 생명지킴이 1200명 양성, 마음보호훈련 2만8000명 참여
- SNS 상담 채널 ‘라임’ 누적 이용자 1만9000명…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성과
- 학교·디지털 연계한 예방 모델로 청소년 마음건강 사회적 대응 강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15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열고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추진해 온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주요 성과와 과제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 전반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금융권 차원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역할을 점검하고 확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이 참여하는 공동 네트워크로, 2023년부터 학교와 온라인을 잇는 이중 구조의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핵심 사업인 ‘라이키(Life Key) 프로젝트’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기반 예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3년간 전국 489개 초·중학교에서 1200여 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으며, 약 2만8000명의 학생이 마음보호훈련을 이수했다. 이 훈련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을 게임과 시나리오 형식으로 구성해, 위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영역에서는 청소년 친화적 SNS 상담 채널 ‘라임(Life Mate)’이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이 채널은 누적 1만90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상담을 제공했으며,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실제로 극단적 선택 직전의 위기 상황에 놓인 사례를 조기 인지해 개입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생명은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금융을 대표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이번 행사는 생명존중사업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학교 현장과 디지털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올해 라이키 프로젝트 운영 학교를 500곳으로 확대하고, 라임 상담 인력을 확충해 청소년 마음건강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학교 기반 예방과 SNS 상담을 결합한 이 같은 모델이 공공 영역의 한계를 보완하는 민관 협력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특히 청소년의 일상 공간에 밀착한 접근 방식은 향후 정신건강 정책과 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 기부를 넘어 구조적 문제 해결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삼성금융의 청소년 마음건강 프로젝트는 지속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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