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브로드웨이서 4관왕 달성
- 외부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뮤지컬상 등 4개 부문 수상
-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드라마리그 어워즈 이어 연이은 성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주요 공연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19일 공연 투자사 NHN링크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은 ‘2024~2025 외부 비평가 협회상’에서 △최우수 브로드웨이 뮤지컬상 △최우수 뮤지컬 극본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현지시간) 개최될 예정이다.
‘외부 비평가 협회상’은 1949년부터 뉴욕 도시권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 비평가들이 브로드웨이 및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총 5차례 시즌을 이어온 K뮤지컬로, 박천휴 극작가와 윌 애러슨 작곡가의 공동 창작물이다. 브로드웨이 버전은 서울을 배경으로 헬퍼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영어화 및 새로운 넘버 추가 작업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브로드웨이 공연은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서 ‘제89회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제91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6월 8일 개최되는 ‘제78회 토니 어워즈’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품상, 연출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종 결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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