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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스웨덴서 ‘윈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개최… 유럽 시장 공략 박차

금호타이어가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금호 윈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개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럽 지역 주요 거래선 60여 명을 초청해 3일간 진행되었으며, 신제품 ‘윈터크래프트 WP52+’를 비롯한 겨울용 타이어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외스테르순드 서킷은 전 구간이 눈길과 빙판으로 이루어져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에서 타이어의 성능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윈터크래프트 WP52+를 장착한 차량으로 다양한 주행 코스를 체험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한, 북유럽과 러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크틱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아이스 WI32의 성능도 체험할 수 있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OE 공급 확대, 타이어 테스트를 통한 기술력 입증, 스포츠 후원 등을 포함한 브랜드 마케팅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럽본부 이강승 부사장은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4년간 연평균 33%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의 ADAC와 Auto Bild와 같은 권위 있는 기관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 4조5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을 전사적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및 품질 향상,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첫 유럽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주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연간 1200만 개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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