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겨냥한 넥슨, 스웨덴발 ‘아크 레이더스’ 출격 시동
- 배틀필드 개발진 참여한 엠바크 스튜디오의 첫 대형 프로젝트
- 10월 30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차세대 협동 슈팅 장르 도전
넥슨이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첫 대형 프로젝트인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를 오는 30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배틀필드’ 시리즈로 유명한 EA DICE 출신 개발자들이 주축이 된 엠바크 스튜디오는 넥슨 인수 후 5년간 독자적인 기술력과 예술적 비전을 결합해 신작을 준비해왔다.
‘아크 레이더스’는 3인칭 협동 슈팅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미래의 지구를 침공한 기계 생명체 ‘아크(ARC)’에 맞서 싸우는 생존 전투를 그린다. 오픈월드 기반의 자유도 높은 전투 시스템, 물리엔진을 활용한 실감형 전투, 그리고 넥슨이 강화해온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이 결합됐다.
특히 엠바크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시간 그래픽 렌더링 기술과 자체 개발 AI 협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 간 협력의 몰입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투 패턴을 구현, 기존 온라인 슈팅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목표다.
넥슨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글로벌 트리플A(AAA) 시장 진입’이라는 장기 전략의 중요한 관문을 통과하려 하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 외에도 넥슨게임즈, 민트로켓 등 산하 개발조직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며, 각 스튜디오별 글로벌 타깃 IP 생산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아크 레이더스’가 넥슨의 글로벌 행보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북미·유럽 중심의 콘솔 시장 공략과 넥슨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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