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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브이월드 4단계 고도화…일반인도 상권·입지 분석 가능

  • 인구 밀집도·유사 업종 분포 등 19종 공간분석 기능 제공
  • 소규모 창업자·자영업자 컨설팅 비용 부담 완화 기대

국토교통부는 전문가와 컨설팅 중심으로 이뤄지던 상권 분석과 입지 판단을 일반 국민도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이월드(V-World) 4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1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브이월드는 국가가 생산한 공간정보를 개방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이다. 이번 4단계 고도화의 핵심은 산업계와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공간정보 기술을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높인 데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일반 이용자도 인구 밀집도, 유사 업종 분포, 주변 시설 현황 등 주요 상권 정보를 전문 컨설팅 없이 직접 분석할 수 있게 돼 소규모 창업자와 자영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간분석 기능은 기존 4종에서 데이터 패턴, 밀집도, 근접도 분석 등 19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병원, 학원, 카페 등 생활밀착형 업종의 입지 특성과 주변 인구 구조를 보다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어 창업과 입지 판단의 정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도 제작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2D 평면 지도에 국한됐던 ‘나만의 지도’ 제작 기능을 3D 입체 지도까지 확장해, 일반 국민도 등산로와 자전거 도로, 건축 계획 등 원하는 정보를 반영한 입체 지도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3D 파일의 지원 포맷을 기존 5종에서 9종으로 확대해 별도의 전문 소프트웨어 없이도 브이월드 3D 지도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 자동 갱신 체계와 품질 검증 기능도 강화해 정보의 최신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4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3차원 공간정보를 국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브이월드를 통해 공간정보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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